레고는 무독성 플라스틱(주로 ABS+PC 수지)을 사용해 구매층, 즉 아이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상자에 쓰이는 종이나 잉크마저 먹어도 무해할 정도이다. 공장에서 나오는 합성수지 폐기물은 99% 이상이 재활용이 된다고 한다.
1963년 고트프레드는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 레고의 10대 원칙을 제창했다. 고트프레드는 자사의 제품들 중 플라스틱 벽돌 장난감이 아래 규칙에 가장 부합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목각 완구의 단종과 맞물려, 이때부터 레고 사는 가장 완벽한 장난감에 체계적인 구조가 존재한다는 의미를 담아 '레고 시스템'이라는 브랜드를 붙이고 여기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1949년에 레고 사가 출시한 플라스틱 장난감 중에는, 오늘날 알려진 레고 블록의 전신이 있었다. 그런데 이 블록은 1953년에 레고 브릭으로 이름을 바꿨음에도 인기를 끌지 못했다. 블록끼리의 접합이 약한 것이 문제였는데, 이 점은 1957년에 블록 아래에 파이프를 만들어서 해결되었다. 다음 해인 1958년 1월 28일 고트프레드는 이 모든 방식을 특허로 신청하였고 이는 현재의 조립형 레고 블록의 시작이 된다.